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끝나버린 뉴욕 메츠는 스티븐 매츠(4승 4패 3.97)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3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매츠는 5월 후반의 좋은 흐름이 와르르 무너져버린 상태다. 그러나 금년 홈에서 2승 1.50 피안타율 .238로 압도적인 투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충분히 승부를 걸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센자텔라 공략에 실패하면서 콘 포토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메츠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의 흐름을 날려버렸다는 점이 상당히 치명적이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듯. 패배를 멋지게 확정지어버린 이 팀의 불펜은 역시 믿을게 못된다.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콜로라도 로키스는 존 그레이(5승 4패 4.11)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일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6.2이닝 2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그레이는 5월 중순을 기점으로 에미스의 본능을 회복하고 있는듯한 모습이 역력하다. 이번 시즌 원정에서 부진하긴 했지만 현재의 그레이라면 QS 이상의 투구를 기대할 여지는 분명히 많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디 그롬과 가동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홈만큼 폭발적이진 않지만 원정에서 꾸준한 화력은 보 여주고 있는 중이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역시 산 아래에선 제 기능을 하고 있는 중.
디그롬은 또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불행 전설은 이어지는 중. 매츠 역시 홈에서의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지만 최근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그레이 역시 원정에서 호투를 해줄수 있는 투수다. 무엇보다 팽팽한 상황에서의 불펜 대결은 콜로라도가 우위에 있다. 뒷심에서 앞선 콜로라도 로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콜로라도의 플핸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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