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닉 라미레즈(1승 2.37)가 프라이머리 피처로 마운드에 오른다. 6일 템파베이 와의 홈경기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바 있는 라미레즈는 불펜 투수로는 좋은 투구를 이어가는 중. 그러나 타선이 한 바퀴 돌면 크게 흔들린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에 대한 큰 기대는 어려운게 현실이다. 전날 경기에서 피네다 상대로 3점을 올린 디트로이 트의 타선은 미네소타의 불펜 상대로 단 1점도 뽑아내지 못하면서 패배를 감내해야 했다. 득점권 12타수 3안타도 마쉬운 부분, 3실 점을 허용하면서 접전을 날려버린 불펜은 신뢰를 할 게 못된다.
막강한 뒷심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카일 깁슨(6승 2패 3.75)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깁슨은 드디어 템파베이 원정 부진을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번 시즌 원정에서의 투구 가 보기보다 좋은 편인데 경기 성적이 4승 1패 3.28로 압도적이고 디트로이트 원정에 매우 강하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보이드와 디트로이트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그야말로 홈런 군단의 위용을 과시중이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마준 불펜은 오래간만에 자기 몫을 해냈다.
그레고리 소토라는 옵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트로이트는 이번 경기에서 오프너와 라미레즈를 사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만큼 현재 디트로이트의 선발 사정은 좋지 않은 편. 반면 깁슨은 최근 투구 내용도 좋고 디트로이트 상대로 호투를 해줄수 있는 투수다.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는 불펜이 버텨줬어야 했다. 선발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