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3연승 가도를 달린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닉 피베타(3승 1패 6.14)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3일 다저스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피베타는 앞에서의 부진을 원정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금년 홈 방어율이 7.71에 피만타율이 무려 .343이라는건 아쉬움이 가득한 부분, 승부를 건다면 경기 방어율 3.38로 낳경기 안정감이 좋다는데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말리와 페랄타를 무너뜨리면서 제이 브루스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득점권에서의 5타수 무안타가 여러모로 아쉽다. 그래도 애플린 이후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은 헥 터 벨라스퀘즈의 불펜 전환이 나름대로 결실을 맺고 있는 중이다.
타선의 부진으로 연패를 당한 신시내티 레즈는 태너 로마크(4승 4패 3.47)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2일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로아크는 홈런 2발 허용이 결정적이었다. 그래도 최근 원정 2경기에서 11이닝 무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인데 최근 2년간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평균 5이닝 4실점 내외로 부진했다는 건 좋은 현상이 되지 못한다. 전날 경기에서 애플린 상대로 조이 보토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신시내티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타격 부진이 꾸준히 발목을 잡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이 점이 계속 문제가 될 듯. 분명 불펜이 강력한건 사실인데 아무래도 이길때만 잘 던지는 듯 하다.
과연 신시내티의 타선이 살아날 것인가. 홈에서 부진한 피베타이긴 하지만 최근의 신시내티 타선이라면 앞선 등판을 고려했을때 의외로 승부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로어크 역시 최근 원정에서의 투구가 대단히 좋고 무엇보다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낮경기에 상당한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선발에서 앞선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신시내티의 플핸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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