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오프너로 경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원래 맷 스트람의 등판 차례이지만 스트람 미 부상으로 6월 중순까지 마운드에 오를수 없게 된게 크다. 일단 미구엘 디마즈의 등판 확률이 높고 프라이머리 피처로선 로비 엘 린이 유력하지만 누가 올라오더라도 워싱턴의 타선을 제어하기엔 힘들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서져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 다가 9회말에 서야 간신히 1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역시 에이스급 투수 상대로는 힘을 쓰지 못한다는게 새삼스레 증명되었 다. 그러나 막판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그들의 마지막 자존심이다.
서져의 쾌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6승 3패 3.54)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5일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스트라스버그는 1회의 부진 때문에 크게 고전한 바 있다. 그래도 이번 시즌 원정에서 3승 2패 3.18로 강점을 보이고 있고 낳경기 방어율도 무려 2.09로 좋은 편인데 펫코 파크 통산 성적 역 시 3승 1패 3.12로 상당히 안정적이다. 전날 경기에서 라우어를 무너뜨리면서 도지어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비 록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타격이 위협적이라는 수준까지는 올라오지 못한 상황. 이번 경기에선 그 화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막판에 또 1점을 허용한 불펜은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다.
에이스에게 무너졌다. 즉 스트라스버그를 상대하는 이번 경기 역시 샌디에고는 고전의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 결국 불펜전으로 나오는 투수진을 워싱턴의 타선이 얼마나 공략하느냐가 관건인데 최근 샌디에고의 투수진은 승리조를 제외하면 그다지 믿음직스 럽지 못하다. 투수력에서 앞선 워싱턴 내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워싱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