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체이스 앤더슨(3승 1패 3.93)이 스월 도전자로 나선다. 5일 마이애미와 의 홈경기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앤더슨은 최근 홈에서의 투구가 영 좋지 않은 편이다. 앞선 피츠버그 원정에서 5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홈에서 약점이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그보다 더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홈에서 꾸준한 호조를 이어간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피츠버그의 그것보다 절대적 우위를 점유하는 중이다.
불펜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스티브 브롤트(2승 1패 5.45)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5일 애틀 랜타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기록한 브롤트는 아직 선발로서의 투구가 좋다고는 말하기 어려워 보인다. 그 나마 앞선 신시내티 원정에서 5.1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원래 원정에서 대단히 약한 투수임을 잊어선 안된다. 전날 경기에서 데이비스 상대로 모란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피츠버그의 타선은 경기 중후반의 타격 부진이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수 있다. 라일스 강판 이후 2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번 시리즈에서 골칫거리가 되어가는 중.
경기 후반의 문제. 리그 28위의 불펜 방어율을 기록중인 피츠버그가 가진 최대의 문제는 바로 이것이다. 앤더슨과 브롤트 모두 선발로서 기대를 걸기 어려운 투수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불펜의 차이는 제법 크게 다가올수 있는 편. 게다가 밀워키의 타선은 홈에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잊어선 안된다. 불펜 경쟁력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밀워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