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반격에 성공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라이언 카펜터(1승 2패 6.23)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5일 템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카펜터는 그 흐름을 이번 경기에서 이어갈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최근 3경기 연속 5이닝 이상 2실점의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데 낮경기라는 점이 변수가 될 소지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깁슨과 매길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9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타격의 기복을 얼마나 줄일수 있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것이다. 그래도 낳경기에서 타선이 살마난건 반가운 부분일듯. 다만 워낙 불펜을 많이 쓰는 바람에 카펜터에게 부담이 더해질 것이다.
선발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제이크 오도리치(8승 2패 1.96)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3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오도리치는 왜 그가 금년 최고의 투수인지를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원정에서도 꾸준히 호투를 해주고 있고 이번 시즌 디트로이트 상대로 홈에서 7이닝 1안타 무실점 승리도 거둔적이 있기 때문에 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이어 던지기 상대로 크루즈의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미네소타의 타선은 이전과 같은 불꽃 같은 폭발력을 기대하긴 조금 어려운게 현실이다. 불펜은 딱 승리조 정도만 기대를 할 수 있는 레벨일듯.
디트로이트가 깁슨 징크스를 떨쳐냈다. 상대가 오도리치라는게 매우 걸리긴 하지만 현재의 페이스라면 기대를 걸 여지는 있을듯. 그러나 금년의 디트로이트는 2경기 연속 타격이 터지길 기대하기엔 꽤 무리가 있는 팀이고 카펜터는 낳경기에서의 투구가 영 좋지않다. 무엇보다 미네소타의 타선의 좌완 선발 투수 상대 팀타율은 무려 290에 달한다. 선발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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