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콜로라도 로키스는 헤르만 마르퀘즈(6승 3패 4.07)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6일 컵스 원정에서 5.1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마르퀘즈는 투구의 기복을 얼마나 최소화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이번 시즌 홈에서 3 승 1패 4.93 피안타율 314로 여전히 부진한데 그나마 5월 이후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전 컵스 원정때보다는 조금 더 나을지도 모 른다. 전날 경기에서 신더가드의 투구에 막히면서 단 1점에 그친 콜로라도의 타선은 홈으로 돌아왔다는것 하나만으로도 상당한 도 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마낸 불펜은 홈과 원정의 괴리가 크다는게 최대의 문제다.
투타의 조화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시카고 컵스는 다르빗슈 유(2승 3패 4.88)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6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 에서 잘 던지다가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지면서 5.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다르빗슈는 리글리 필드와 징그럽게 궁합이 많지 않고 있다. 그러나 금년 원정에서 2승 1패 3.64에 피안타율이 무려 200이라는 점, 그리고 최근 3번의 원정경기에서 평균 6 이닝 1실점급의 투구를 해낸다는건 절대로 무시할수 없는 수치인데 작년 쿠머스 필드에서의 4.2이닝 5실점 악몽이 문제다. 전날 경기 에서 세인트루이스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카를로스 곤잘레즈의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컵스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기대를 걸 기에 충분해 보인다. 특히 원정에서 장거리포가 더 나온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쿠머스 필드와 궁합이 맞을듯. 다만 불펜이 잘 버텨 줄지는 별개의 문제다.
드디어 콜로라도가 기나긴 원정을 마치고 홈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홈에서의 타격감을 찾을려면 시간이 약간 필요할듯. 마르퀘즈 의 투구는 분명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홈에서의 부진이 문제인 반면 금년의 다르빗슈는 원정에서 강한 로드 워리어 그 자체 다. 그리고 전날 컵스의 타격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기세에서 앞선 시카고 컵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시카고컵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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