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뉴욕 양키스는 타나카 마사히로 (3승 5패 3.42)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원래 월요일 등판 예정이었지만 출산 휴가로 인해 하루의 등판이 밀린 타나카는 차라리 홈 등판이 더 나을 정도. 이번 시즌 홈에서 3승 2패 3.02로 강점을 보이고 있는데 메츠와의 서브웨이 시리즈 홈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도 시리즈 원정 방어율은 3.08로 신뢰할수 있는편, 전날 경기에서 비버와 클리블랜드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가드너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살아난 타격감을 홈으로 가져갈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허나 전날 불펜 소모가 대단히 많은건 타나카에게 부담이 될 수 있을듯.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뉴욕 메츠는 제이슨 바르가스(2승 3패 3.57)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6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9이닝 5안타 무실점의 쾌투로 완봉승을 거둔 바르가스는 최근 2경기에서 16이닝 11안타 1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그야말로 허허실실을 보여주고 있는데 문제는 통산 양키스 원정 성적이 6전 5패 7.53이라는 점이다. 그나마 2015년 이후에는 QS를 유지한다는게 기대를 걸 만한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호프먼을 무너뜨리면서 프레지어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홈에 비해서 원정의 타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게 문제다. 이 괴리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힘든 경기가 될 듯 불펜 대결은 기어코 전날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냥 신뢰하지 않는게 나을지도 모른다.
금년 역시 서브웨이 시리즈가 시작되었다. 그야말로 자존심을 건 대결. 양 팀의 타격은 현 시점에선 엇비슷할지도 모른다. 홈에서 부진한 양키스와 원정에서 부진한 메츠라는 점, 그리고 양 팀의 선발 투수는 최근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는 점도 팽팽하다. 그러나 불펜 대결은 확연히 양키스가 무위에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뉴욕양키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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