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분석] 08:05 필라델피아 vs 애리조나

조회수 : 178 | 등록일 : 2019.06.11 (화) 02:14

불펜의 난조로 연승이 끊긴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제라드 마이코프(3승 3패 4.14)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5일 샌디에고 원정에 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마이코프는 앞선 3경기의 투구보다는 살짝 나아진 투구를 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그러나 홈과 원정을 막론하고 최근의 마이코프는 QS를 해주면 좋은 5이닝 3실점 투수라고 보는게 나을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그레이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결정적일때 낳경기 부진이 터져버린게 매우 마쉬울 것이다. 최근 홈에서의  화력은 강하다는 말을 하기 힘들듯, 결정적일때 터져버린 불펜은 피로도가 쌓이는 속도가 장난이 아니다.

투타의 조화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테일러 클라크(1승 2패 4.43)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5일 다저스 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클라크는 쿠어스 필드 원정 이후 그 후유증을 진하게 느끼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기대할것은 구장을 은근히 탄다는 점에서 베테랑 스타디움이라면 체이스 필드보다는 조금 더 기대를 걸 여지가 있다는 점 정도다. 전날 경기에서 1이닝 8득점의 빅 이닝을 만들어내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호조가 놀 라울 정도다. 현재의 페이스라면 이번 경기도 기대할 여지가 많을듯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 역시 필라델피아의 그것과 나름 승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일단 두 팀 모두 주말 시리즈의 경기 내용은 상당히 좋았다. 하지만 전날 필라델피아는 불펜이 무너지면서 패배한 영향을 무시할수 없을듯. 반면 애리조나는 투타의 조화가 좋고 무엇보다 타격이 살아나고 있다. 게다가 클라크는 차라리 원정에서 더 기대를 할수 있는 투수고 마이코프의 최근 투구 내용 역시 좋다고 하기 어렵다. 힘에서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애리조나의 플핸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