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4연승 가도를 달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마이크 풀타네비치(1승 5패 5.89)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7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풀타네비치는 여전히 자신의 감각을 찾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같은 팀과 재대결을 할때의 풀타네베치는 그 이전 등판보다 조금 더 만정적인 투구를 한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5발 포함 13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거의 매 이닝 득점을 할 정도로 무서운 공격력을 과시한 바 있 | 다. 그리고 이 흐름이 지속되어야 승산이 있다. 그러나 3점을 허용한 불펜은 뉴컴을 제외하면 믿을 투수가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다.
투수진 붕괴로 4연패의 늪에 빠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크리스 마처(3승 5패 5.20)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7일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마처는 최근 2경기에서 완연히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홈 경기가 아닌 원정이고 금년 원정에서의 마처는 기복이 상당히 심한 투수라는 점이 최대의 변수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애틀랜타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반등의 여지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허나 머스그로브의 부상으로 인해 사용한 불펜 3명은 이번 시리즈에서 등판시키기 어려울 것이다.
머스그로브의 불의의 퇴장이 아니었다면 경기, 아니 시리즈의 흐름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의 조기 강판으로 인해 시리즈의 흐름은 반대로 되어버린 상황. 애틀랜타의 타선은 완벽히 되살아났고 홈에서의 호조도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풀타네비치는 홈에서 강점을 보여주는 투수이기도 하다. 아처의 원정은 기복이 심하다는 것도 무시할수 없을듯. 이 경기의 승패는 이미 1차전이 끝났을때 나온건지도 모른다. 전력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애틀랜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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