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부진이 결국 연승 종료로 이어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트레버 바우어(4승 6패 3.93)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7일 미네소 타와의 홈경기에서 8이닝 5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우어는 이제 홈과 원정 어디에서도 안심할수 없는 투수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마니다. 인터리그 역시 이 흐름은 바뀌지 않을 공산이 큰데 현재의 바우어는 홈에서 6이닝 3~4실점이 기대치인 투수라고 하는게 좋을 것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양키스의 불펜을 흔들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 지만 홈에서의 공격력이 호조를 띠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수 있는 부분이다. 비록 불펜이 패배를 허용하긴 했어도 리그 최강의 이미지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신시내티 레즈는 루이스 카스티요(6승 1패 2.38)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5일 세민 트루이스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카스티요는 앞선 2경기의 부진을 벗어났다는 점이 긍정적인 포인트 다. 밀워키 원정을 제외하면 이번 시즌 원정에서의 투구 역시 상당히 좋은데 시즌 첫 인터리그 원정이라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다. 월요일 경기에서 필라델피아의 투수진을 흔들면서 4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비록 승리했다고는 해도 여전히 원정에서의 타격이 좋다는 말을 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그래도 3.1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불펜은 나름 클리블랜드와 승부가 가능할 것이다.
최근의 바우어는 전체적으로 부진한 반면 카스티요는 호조를 달리고 있다. 헌데 최근의 클리블랜드 타선은 꽤 안정적인 반면 신시 내티의 타선은 원정에서 매우 좋지 않은 편. 게다가 바우어의 투구가 신시내티의 카운터에 가깝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상당히 팽팽한 경기가 될수 있다. 허나 불펜의 안정감은 클리블랜드가 더 낫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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