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난조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보스턴 레드삭스는 다윈존 에르난데즈(0.00)가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보스턴의 NO.1 유망주인 좌완 투수 에르난데즈는 4월 24일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서 26번째 남자로 등판해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바 있다. 팜 시스템 최고의 패스트볼을 가진걸로 알려진 에르난데즈는 5월 하순 이후 AA에서 극도의 부진을 이어간다는 점이 불만 한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너와 켈리 상대로 베닌텐디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보스턴의 타선은 득점권에서의 8타수 1안타가 말해주듯 최근 홈에서의 집중력 문제가 상당히 심하게 불거지고 있는 중이다. 이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악재가 될 수 있 는 부분, 세일의 승리를 날려버리고 패배까지 허용한 불펜은 말 그대로 갈수록 태산이다.
막판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텍사스 레인저스는 마리엘 후라도(3승 2패 2.78)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7일 볼티모 머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후라도는 선발로 전환한 뒤 3경기 연속 OS 이상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중 이다. 그러나 첫 펜웨이 파크 원정이라는 점이 오히려 그에게 꽤 불리하게 작용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세일 상대로 막혀 있다가 보스턴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4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최근의 흐름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할듯. 그러나 션 켈리의 마무리 유통기한은 이제 끝난것 같다.
세일은 무너뜨리지 못했다. 그러나 보스턴의 불펜을 무너뜨렸고 펜웨이 파크 연패를 끊어낸 기세는 분명히 텍사스가 좋은 편이다. 후라도의 펜웨이 파크 원정은 처음이지만 최근의 투구, 그리고 보스턴의 타력을 고려한다면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듯. 에르난데즈가 촉망받는 유망주이긴 하지만 전날 텍사스의 타선은 세일을 상대해봤고 에르난데즈는 세일의 마이너 버전이다. 기세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텍사스의 플핸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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