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 붕괴로 연패의 늪에 빠진 필라델피마 필리스는 제이크 마리에타(5승 5패 4.29)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6일 샌 디에고 원정에서 4.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마리에타는 최근 두 번의 원정 등판 모두 5이닝 이하 5실점이라는 부진이 이 어지는 중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건 홈으로 돌마왔다는거지만 최근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기대치를 QS에 맞추는게 나을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애리조나의 투수진을 흔들면서 홈런 5발 포함 8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막판에 장거리포가 터진게 반가울 것이다. 그러나 승부가 이미 결정된 상황에서의 득점에 의미를 두긴 살짝 어렵다. 6실점을 허용하면서 무너진 불펜은 최근 불안감을 노출중이다.
타선 폭발로 5연승 가도를 이어간 애리조나 다이마몬드백스는 존 두프론티어(1승 3.27)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6일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두프론티어는 최근 5번의 홈경기에서 모두 5이닝 2~3실점급 투구를 이어나간바 있다. 즉, 선발로서는 첫 원정 등판인데 시티즌 뱅크 파크를 고려한다면 조금 더 기대를 걸 여지가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필 라델피마의 투수진을 맹폭하면서 홈런 8발 포함 무려 13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타격 폭발력이 가히 하늘을 찌를 정도다. 다만 불펜의 긴장감이 떨어지면서 4실점을 허용한건 아쉬움이 남을듯.
애리조나의 기세가 무섭다. 최근 원정에서의 폭발력은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 물론 필라델피아 역시 만만치 않지만 최근의 타격이 좋다는 말은 하기 어렵다. 시즌 초에 비해 요즘 마리에타의 투구는 아쉬움이 많은 편. 물론 두프론티어의 원정은 물음표 투성이 지만 투구 내용은 마리에타 못지 않고 필라델피아는 전날 불펜이 무너진게 꽤 아플 것이다. 기세에서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애리조나의 플핸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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