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잭 애플린 (6승 5패 2.88)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8일 신시내티와의 홈경 기에서 6.1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애플린은 징검다리 호투를 이겨낼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듯. 최근 홈에서의 투구는 밀워키전을 제외하면 모두 6.1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인지라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애리조나의 투수진을 무너뜨 리면서 킹거리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필라델피마의 타선은 확실하게 홈에서의 반등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긍정 적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마무리인 네리스까지만 이어준다면 만사 오케이다.
선발의 부진이 그대로 연승 종료로 이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메릴 켈리(6승 6패 4.12)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8일 토론토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켈리는 5월 들어서 2경기 연속 7이닝 이상 1실점의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의 부진을 만회한게 큰데 바로 앞 경기의 팀 성적이 그의 투구에 영향을 미친다는 징크스가 변수가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마리에타 상대로 키델 마르테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불같았던 화력이 조금씩 깨지고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접전이 되는 순간 분명 이 팀의 불펜은 위험해진다.
드디어 필라델피아의 화력이 살아났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변수가 될수 있는 부분, 켈리가 앞선 원정에서 호투를 했다고는 해도 여전히 원정에선 불안한 투수고 상대의 치고 올라오는 분위기는 막지 못하는 투수다. 반면 애플린은 홈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고 불펜 역시 안정감이 있다. 투수력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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