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난조로 연패의 늪에 빠진 보스턴 레드삭스는 릭 포셀로(4승 6패 4.86)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8일 템파베이와의 홈경기 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바 있는 포셀로는 최근 3경기 방어율이 6.23으로 상당히 좋지 않은 편이다. 특히 최근 홈에 서 무너지기 시작했는데 유독 홈에서 승리가 없고 부진하다는 점은 이번 경기 최대의 난제가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텍사스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일단 어느 정도 반등의 여지를 마련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승 리조까지 무너져버린 불펜은 전체적으로 힘이 상당히 떨어져 보인다.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랜스 린(7승 4패 4.39)이 시즌 8승에 도전한다. 8일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린은 최근 5경기에서 3승 1패 2.78의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원정에서도 나 름 QS 이상을 이어가는건 긍정적인 부분인데 최근 2년간 펜웨이 파크 원정 성적이 3경기 방어율 2.40에 평균 50이닝 1~2실점이라 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날 경기에서 보스턴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헌터 펜스의 인사이드 파크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텍사스 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마음껏 파워를 발휘하는 중이다. 그러나 주력 불펜의 2실점은 아무래도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1차전의 역전승에 이어 2차전의 대폭발까지. 이번 시리즈에서 텍사스가 보여주는 화력은 가히 놀라울 정도다. 현재의 화력이라면 포셀로 상대로 충분히 그기세를 이어갈수 있을듯. 게다가 최근의 린은 가히 에이스급의 투구를 과시하고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 보스턴은 불펜이 더 안정적이어야 했다. 기세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텍사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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