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템파베이 레이스는 요니 치리노스(7승 2패 2.87)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8일 보스턴 원정에서 8이닝 2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치리노스는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서 그야말로 기복맨의 극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그래 | 도 홈에서의 투구라는 점에서 기대를 걸 여지는 꽤 있는 편, 전날 경기에서 파이어스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토미 팸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템파베이의 타선은 그나마 막판에 트라이덴을 흔든게 위안 정도는 될수 있을 것이다. 다만 변수가 있다면 낳경기의 타격은 조금 좋지 않다는 점이다. 파간이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조금씩 이전의 위력과는 거리가 생기는 중이다.
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브렛 앤더슨(6승 4패 3.98)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8일 텍사스 원정 에서 6.1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앤더슨은 5월 이후 원정에서의 투구 내용이 나쁘지 않은 편이다. 최소한 QS에 준 하는 투구는 꾸준히 해주고 있는데 낮경기 성적이 2승 2패 5.11에 피안타율 299로 매우 좋지 않다는 점, 그리고 6년전 템파베이 원 정에서 1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다는 점이 걸린다. 전날 경기에서 템파베이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일단 홈런포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은 편이다. 빅스에게 막혔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클 듯. 트리비노와 트라이덴 콤비는 갈수록 안정감이 바닥으로 향하는 중이다.
에밀리오 파간이 정상적인 투구만 해줬어도 전날 경기의 승리는 템파베이가 가져갈 수 있었다. 즉, 빅스가 호투를 했다면 치리노스 역시 호투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템파베이에게 많이 유리한 상황이다. 게다가 원정의 앤더슨은 여전히 마쉬움이 있고 무엇보다 낳 경기 궁합이 영 좋지 않다. 선발에서 앞선 템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템파베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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