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단조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마이클 피네다(4승 3패 5.34)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3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피네다는 부상 복귀전치고는 나쁘지 많은 투구를 펼친 바 있다. 앞선 시애틀 원 정에서 7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피네다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QS는 충분히 해줄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시애틀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 자체는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전날 무려 8실점하면서 와르르 무너진 불펜은 새삼스레 그들의 약점임을 공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키쿠치 유세이(3승 4패 4.99)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복귀전이었던 9 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3타자 연속 홈런을 많는등 3.1이닝 7실점 패배를 당한 키쿠치는 휴식이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않은 모습이 다. 파인 타르 사건 이후 전체적으로 투구가 흔들린다는건 결코 좋은 소식이 아니다. 전날 경기에서 베리오스 상대로 막혀있다가| 미네소타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최근의 홈런 파워가 팀의 상승세에 큰 역할을 하고 있 는 중이다. 그러나 승리를 멋지게 날려버린 불펜은 역시나 리그 최악임을 자인하고 있다.
9회말 벅스턴의 동점 홈런은 경기를 미네소타로 끌고 가는듯 했지만 불펜이 바로 무너졌다. 즉, 미네소타의 약점인 접전에서의 불 펜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른 것. 피네다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키쿠치가 QS만 해줘도 시애틀이 해볼만 하겠지만 문제는 키쿠치의 투 구를 신뢰할수 없다는 점이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