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비스의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연장전 승리를 거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훌리오 테이론 (4승 4패 3.03)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9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테이론은 6월 들어서 11이닝 무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의 투구 역시 100이닝 무실점 행진 중인데 이번 시즌 4번의 경기에서 1승 1패 1.23이라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날 경기에서 9회말 극적으로 터진 오스틴 라일리의 동점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를 이어간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그러나 소로카의 승리를 지켜주지 못한 불펜은 이 팀의 분명한 약점이다.
불펜의 난조가 6연패로 연결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조 머스그로브(4승 6패 4.40)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1일 애 틀랜타 원정에서 0.2이닝 1안타 무실점의 투구로 조기 강판 당한 머스그로브는 벤치 클리어링 유발로 인해 퇴장당한 바 있다. 최근의 흐름 자체는 좋았고 그 경기의 승리를 날려버린것 때문에라도 이번 경기에 임하는 자세는 남다를듯. 다만 루틴 문제는 존재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소로카와 애틀랜타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원정에서의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승리를 날려버리고 패배를 허용한 불펜은 역시 이 팀 최대의 문제다.
말 그대로 서로 죽다 살아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허나 흐름은 분명 애틀랜타가 우위를 점유하고 있는 중. 전날 소로카가 흔들 렸다고 해도 테이론은 자신의 투구를 해줄수 있는 투수고 머스그로브는 루틴 문제가 가장 걸린다. 무엇보다 전날 피츠버그는 지나칠 정도로 투수진을 써버렸다. 기세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애틀랜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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