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분석] 09:10 미네소타 vs 캔자스시티
조회수 : 78 | 등록일 : 2019.06.15 (토)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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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폭발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미네소타 트윈스는 카일 깁슨(6승 3패 4.14)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9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깁슨은 잘나가다가 꼭 원정에서 한번씩 무너지는게 흠이다. 이번 시즌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4.2이닝 6실점의 난조를 보였는데 캔자스시티와 궁합이 잘 안맞긴 해도 금년 홈에서 3승 3.24 피안타율 .205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시애틀의 불펜을 맹폭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0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증명해보였다. 그러나 막판에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 팀이 가진 최대의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투타의 조화로 위닝 시리즈에 성공한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브래드 켈러(3승 8패 4.29)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9일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8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켈러는 6월 방어율이 3.00으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금년 미네소타 상대로 홈에서 QS를 기록했는데 5월 이후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원정 역시 기대치는 QS가 될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 보이드를 무너뜨리면서 로페즈의 시즌 첫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를 어느 정도 원정에서 이어갈 능력은 갖추고 있다. 그러나 4명의 불펜 투수중 3명이 나란히 실점을 허용한건 이번 시리즈에서 폭탄이 될 수 있다.

 

양 팀 모두 최근의 화력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게다가 불펜이 부진하다는 공통점도 갖추고 있다. 결국 선발이 얼마나 주도권을 쥐어주느냐가 관건인데 최근 깁슨과 켈러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QS가 유력하긴 하지만 미네소타는 아메리칸 리그에서 가장 슬라이더 공략이 뛰어난 팀이고 켈러는 슬라이더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 팀이다. 상성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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