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루카스 지올리토(9승 1패 2.28)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9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7.2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지올리토는 최근 7경기 연속 승리의 위업을 달성중이다. 6월 방어율은 제로인데다가 7경기 방어율이 0.88이라는 점은 이번 경기의 호투를 예감케 하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전날 경기에서 햅과 옥타비노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홈에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무기가 될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전날 햅을 무너뜨린건 좌완인 사바시아를 상대할때 자신감으로 돌아올수 있을듯.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에레라만 잘 던져주면 된다.
불펜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뉴욕 양키스는 C.C 사바시아(3승 3패 3.96)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9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사바시아는 부상에서 복귀 이후 2패 5.73으로 투구 내용이 영 좋지 않은 편이다. 이번 시즌 원정에서 1승 2패 5.68로 상당히 부진한데 작년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5.2이닝 1실점 호투를 했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이반 노바 상대로 브렛 가드너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이후 주자를 2루로 전혀 보내지 못한게 결국 패인이 되고 말았다. 믿었던 옥타비노가 무너진건 타격이 있을듯.
이번 경기의 선발이 지올리토임을 고려한다면 양키스는 1차전을 반드시 승리했어야 했다. 그러나 결과는 결국 화이트삭스의 승리였고 기세는 화이트삭스가 더 좋은 편. 현재의 지올리토는 아메리칸 리그 올스타전 선발 1순위 투수고 화이트삭스의 타격도 좋다. 비록 작년 사바시아가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좋았다고는 하지만 부상 이후의 투구는 좋지 않다. 선발에서 앞선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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