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맥스 프리드(7승 3패 3.75) 카드로 8연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프리드는 최근 3경기 방어율이 무려 6.89로 상당히 좋지 않은 상황이다. 그나마 홈에서의 등판이라는 점이 강점인데 원정 부진후 홈에서 평균 6이닝 1실점급 투구로 꾸준히 부활했다는 점이 가장 믿을만한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머스그로브를 무너뜨리면서 6점을 올린 애틀랜타는 최근 홈에서 무서울 정도의 폭발력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 점이 이번 시리즈 내내 내세울수 있는 무기가 될 듯. 그러나 3이닝동안 3실점한 불펜은 이 팀의 최대 약점임이 새삼 드러나고 있는 중이다.
투타의 부진으로 루징 시리즈를 당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닉 피베타(4승 1패 4.93)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9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9이닝 1실점의 호투로 완투승을 거둔 피베타는 6월 들어서 1승 0.60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작년 애틀랜타 상대로 원정에서 두 번의 5이닝 1실점 투구를 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는 분명히 존재한다. 목요일 경기에서 메릴 켈리 공략에 완벽히 실패하면서 3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중심 타선의 정교함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게다가 홈에 비해서 원정에선 홈런포 조차도 터지지 않는다는 점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애플린이 8이닝을 소화한 덕분에 불펜 소모를 줄인게 다행이라면 다행스럽다.
최근 애틀랜타의 기세가 무섭다. 특히 타선의 위력이 상상을 초월하는 중. 피베타가 최근 대단히 좋은 투구를 이어가는건 사실이고 애틀랜타 원정에서도 강한 투수지만 프리드 역시 홈에서 기대를 걸 수 있는 투수임에 분명하고 무엇보다 타선의 힘에서 애틀랜타가 우위에 있다. 힘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애틀랜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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