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부진이 그대로 연패로 이어진 템파베이 레이스는 블레이크 스넬(4승 5패 3.50)이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10일 보스턴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넬은 디트로이트 원정에서의 부진을 완벽히 씻어내는데 성고했다. 최근 3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6이닝 1~2실점급의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데 작년 에인절스 원정에서 호투했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그 페이스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스캑스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템파베이의 타선은 최근 두드러진 홈에서의 부진을 이번 경기에서 벗어날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그나마 불펜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건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투타의 조화로 3연승 가도를 달린 LA 에인절스는 앤드류 히니(1패 5.4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8일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5.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시즌 첫 패배를 당한 히니는 이 부진에서 벗어날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문제는 작년 템파베이 원정 역시 6이닝 4실점 패배를 당하면서 좋은 기억이 없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야브로 상대로 홈런 2발로 5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정작 득점권에서는 9타수 2안타로 부진했다는 점이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조금씩 반등에 성공하고 있다.
오클랜드와의 홈 시리즈를 기점으로 최근 템파베이의 타격은 급전직하 하고 있다. 특히 잔루가 많아지고 있는 중. 스넬이 에이스 투수인건 사실이지만 작년의 위력과는 조금 거리가 있고 에인절스 타선 상대로 고전의 여지도 있다. 물론 히니가 금년 부진한건 사실이지만 최근 템파베이의 타격은 너무나도 부진하고 결국 이 점이 변수가 될 것이다. 힘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LA에인절스의 플핸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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