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드류 포머랜츠(1승 6패 7.16)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8일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포머랜츠는 드디어 반등의 기회를 만들었다는 점이 이번 경기 최대의 변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밀워키 상대로 2년전 4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이번엔 홈이라는 점에서 승부를 걸 여지가 충분하다. 목요일 경기에서 필라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최근 홈에서 조금씩 타격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승리조 불펜은 충분히 자신의 몫을 하고 있는 중.
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연장전 역전승을 따낸 밀워키 브루어스는 잭 데이비스(7승 2.41)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9일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데이비스는 가끔씩 홈에서 부진한 투구를 보이는게 이번 시즌 최대의 변수다. 반대로 금년 원정에서 3승 1.88로 압도적이고 2년전에서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6이닝 2실점 무자책 투구를 했다는건 기대를 걸게 한다. 목요일 경기에서 휴스턴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4발 포함 6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기복만 줄일수 있다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 여지가 있을 것이다. 하루의 휴식 덕분에 불펜 올인의 후유증은 꽤 줄어들 수 있을듯.
최근 양 팀 모두 타격은 이전에 비해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하루의 휴식이 있던만큼 불펜 운용 문제도 없는 상황. 다만 데이비스가 금년 좋은 투구를 해주고 있고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도 강점을 보이는 반면 포머랜츠는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투수라는게 크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묘하게 데이비스와 상성이 조금 맞긴 하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 패스트볼 공략이 될때의 얘기다. 선발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밀워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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