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패를 반복하고 있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연패 늪에서 벗어난 샌디에이고의 경기. 시즌 세 번째 등판에 나서는 피터 램버트는 2승 12이닝 1.50으로 출발이 아주 좋다. 12이닝을 치르면서 7피안타 3볼넷 1피홈런 12탈삼진을 기록할 정도로 내용도 아주 훌륭하다. 패스트볼의 구속, 구위와 더불어 커브도 예리하게 들어간다. 땅볼 유도도 잘 되고 있다. 시카고 컵스만 두 번 연속으로 만났는데 홈에서 5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낮경기 기록도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제 몫을 해냈다.
반면, 샌디에이고 선발인 닉 마게비치어스는 부진한 상태다. 11경기를 치른 현재, 2승 6패 5.02에 그쳐 있다. 피홈런이 11개에 달하는 가운데 로케이션, 커맨드 모두 부족하다. 패스트볼 구속과 움직임도 딱히 인상적이지 않다. 변화구 컨트롤도 나쁜 편. 콜로라도를 상대로도 2패 10.00으로 제대로 두들겨 맞았다. 원정 맞대결에서 5이닝 5실점 패전투수가 된 바 있는데 이래저래 믿음을 갖긴 힘든 타입이다.
콜로라도는 램버트의 활약 속에 아주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시즌 내내 홈 성적도 훌륭한 편. 한편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샌디에이고지만 결국 연승엔 실패했다. 더구나 마게비치어스로는 콜로라도 타선을 이겨내긴 힘들어 보인다. 콜로라도의 연승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콜로라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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