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팀 한화 이글스의 선발은 김민우다. 시즌 6.67의 평균자책점으로 2승 6패를 기록하고 있다. SK전 8이닝 2실점, 롯데전 6이닝 2실점을 기록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직전 두산전에서 1.1이닝 6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고질적인 문제인 제구력 불안과 약한 멘탈이 그대로 드러난 경기였는데, 김민우라는 투수 특성상 다음 경기에서 바로 반등할 가능성보다는 또 다시 무너지는 경기를 할 가능성이 높다. 직전 롯데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기록했으나, 커리어 내내 롯데를 상대로 크게 약했다는 점과 여전히 절대 믿을만한 구위와 제구를 갖추지 못했다는 점은 매경기 불안요소라 할 수 있고, 타이밍상 이번 경기 또한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원정팀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은 브룩스 레일리다. 시즌 3.92의 평균자책점으로 2승 6패를 기록하고 있다. 다소 부진했던 5월을 보냈지만 최근 3경기에서 모두 QS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직전 경기였던 LG전에서 8.1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피칭을 했고, 한화를 상대로는 올시즌 2.08의 평균자책점을 포함해서 커리어 내내 강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롯데가 최하위에 쳐져 있기는 하지만 7연패 뒤에 주말 2경기를 모두 좋은 경기내용으로 잡아내면서 어느 정도 반등을 한 상황에서 팀의 에이스가 나서는 주중 첫경기가 굉장히 중요한 흐름이다. 상대 선발이 리그에서 가장 약한 투수 중 한명인데다가 한화의 타선 또한 상당히 약해져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롯데가 투타의 우위를 바탕으로 승리하기에 아주 좋은 경기라 본다. 롯데의 승리를 추천한다.
롯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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