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케시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을 이어간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로건 알렌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진다. 2015년 드래프트에서 보스턴에 8라운드 지명을 받았다가 킴브럴 트레이드로 샌디에고로 넘어온 알렌은 현재 팀 5위 유망주이자 메이저리그 선정 유망주 61위에 랭크된 좌완 투수다. 90마일대 초반의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커브, 패스트볼이라는 오소독스한 조합을 사용하는 알렌은 2아웃까지는 좋은데 그 뒤가 문제라는 평. PCL에서 고전하고 있지만 일단 홈구장의 조합과는 잘 맞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차신 상대로 마차도의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샌디에고의 타선은 불펜 공략 실패와 득점권에서의 7타수 무안타가 꽤 치명적이다. 즉, 이번 경기의 고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 그래도 스탐멘이 조금씩 부활할수 있다는건 반가운 소식이다.
타선의 부진으로 석패를 당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브랜든 우드러프(8승 1패 3.87)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13일 휴스턴 원정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우드러프는 최근 원정에서의 불안함을 조금씩 벗어나고 있는 중이다. 앞선 등판에서의 반등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QS 이상의 호투를 해줄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루케시 공략에 완벽히 실패하면서 4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밀워키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피로감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도 3.1이닝을 1안타로 막아낸 불펜은 충분히 칭찬을 들어야 마땅하다.
샌디에고는 결국 하산 후유증을 겪고 말았다. 밀워키가 이동 후유증이 없었다면 오히려 고전했을지도 모른다. 즉, 이번 경기가 서로 진검 승부가 될수 있다는 이야기. 최근 밀워키의 타격이 부진하긴 하지만 변화구 공략엔 능한 타자들이고 우드러프는 원정에서 충분히 자신의 투구를 해줄 수 있는 투수다.
밀워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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