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애드리언 샘슨(5승 3패 4.21)이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4일 보스턴 원정에서 선발로 나서 5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샘슨은 역시 펜웨이 파크 첫 등판의 부담을 이겨내지 못한 바 있다. 그래도 최근 3번의 홈경기는 모두 7이닝 1실점급 투구를 이어갔기 때문에 홈에서의 호투는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클레빈저를 무너뜨리면서 산타나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1차전 징크스를 벗어났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반가운 부분이다. 홈이라는 잇점은 분명히 이어질수 있을듯. 그러나 르클럭의 회복은 요원해 보인다.
클레빈저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잭 플레삭(1승 2패 2.92)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플레삭은 내셔널리그의 스타일이 오히려 그를 무너뜨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도 이번 시즌 원정에서 워낙 강하기 때문에 반등을 만들어낼 여지는 분명히 있다. 전날 경기에서 린 공략에 실패하면서 솔로 홈런 2발로 올린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레벨이 다른 상대를 만났을때 어떤 경기를 보여주는지가 드러난게 문제다. 불펜의 안정감은 아무래도 승리조에게 기대야 할 것 같다.
로드 워리어 클레빈저는 복귀와 동시에 무너지고 말았다. 흐름은 확실히 텍사스가 우위를 지니고 있는 중. 샘슨은 원정이라면 몰라도 홈에서의 강점은 분명히 가지고 있는 투수고 플레삭 역시 호투를 기대할수 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의 타격이 하락세라는 점은 플레삭에게 부담이 될 것이다.
텍사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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