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가 3.1이닝 8실점 7자책으로 무너지면서 3-11로 대패한 한화. 6연패의 늪에 빠지며 9위까지 추락했다. 6안타에 그친 타선이 여전히 부진하고 특히 외국인 선수 호잉의 슬럼프가 심각한 가운데 최근 6연패를 당하는 동안 선발진까지 무너지면서 투타에서 총체적 난국에 빠진 모습. 2차전 선발로 등판하는 서폴드가 최근 볼넷을 줄이고 공격적인 투구를 통해 시즌 초반보다 좋은 공을 던져주고 있지만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6,1이닝 5실점을 허용하며 주춤했다. 더불어 롯데 타선이 기아전 이후 살아났다는 점도 타격이 좋지 않은 한화에게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을 듯.
7연패의 늪에 빠졌던 롯데. 우천취소로 하루 휴식을 취한 이후 기아와의 2연전에서 모두 승리했고 레일리의 호투를 앞세워 한화까지 잡아내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9위 한화아 2.5게임차로 탈꼴찌의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도 고무적. 특히 최근 3경기 28점을 올린 타선이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한 모습. 5월 이후 제구가 다시 흔들리면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준 김원중이 열흘간 휴식을 취하고 복귀했다는 점도 달라진 모습을 그래도 기대해볼 수 있는 여지가 있어 보인다. 이번 시즌13경기 4승6패 5.32에 원정에서도 3승2패 5.58로 불안했지만 한화 상대로는 1경기 6.1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1승을 거둔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6연패에 빠진 한화. 부진한 타선에 선발진이 무너지며 최근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서폴드가 최근 공격적인 투구로 나아지긴 했지만 두산전 5실점을 허용하며 주춤한 가운데 롯데의 타선이 살아났다는 점에서 김원중이 어느정도 실점을 내주더라도 폭발하고 있는 롯데 타선이 김원중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롯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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