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애런 산체스(3승 8패 5.04)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휴스턴 원정에서 3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산체스는 6월 들어서 3전 전패 10.20이라는 최악의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애리조나 상대로 무너진게 아픈 부분인데 최근의 산체스를 고려한다면 QS만 해줘도 반가운 레벨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스캑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구리엘 주니어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토론토의 타선은 이번 홈 시리즈에의 타격 부진이 너무나도 치명적으로 느껴질 정도다. 그나마 불펜의 2이닝 무실점만이 위안이 될수 있을 것이다.
스캑스의 호투로 연승에 성공한 LA 에인절스는 앤드류 히니(1패 4.57)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5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5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히니는 원정에서 반등의 여지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일단 금 년 원정에서 QS급 투구는 꾸준히 해주고 있는데 첫 토론토 원정이긴 하지만 홈에서 토론토 상대로 방어율 7.84로 꽤 부진한 투수 였다는 점이 변수다. 전날 경기에서 스트로만을 흔들면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최소한 화력만큼은 조금 더 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2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불펜은 조금씩 승리조가 제 위력을 되찾아가는 중이다.
스트로만은 충분히 에이스의 투구를 해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토론토의 타격이 부진한게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 이 아니다. 타격만큼은 확실히 에인절스가 우위에 있고 최근의 산체스는 투구 내용이 좋다고 하기 어렵다. 게다가 스캑스에게 막힌 타선이라면 히니 상대로도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LA에인절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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