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연승을 이어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크리스 배싯(3승 3패 3.68)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5일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5.20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배싱은 6월 들어서 DS도 못하는 투수로 전락하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시즌 홈에서 2승 2패 4.30으로 원정에 비해서 아쉬움이 드는건 어쩔수 없는데 승부를 건다면 낮경기 방어율 3.2 1에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볼티모어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6발 포함 무려 16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역시 홈에 서의 홈런 파워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는 중이다. 앤더슨 덕분에 불펜 소모를 완벽히 줄인것도 긍정적이다.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지미 야카보니스(1승 1패 5.40)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18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20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야카보니스는 휴식일을 고려한다면 길어야 2~30이닝이 한계인 상황. 그 뒤를 조쉬 로저 스가 등판할 가능성이 높지만 누가 되도 호투를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브렛 앤더슨 상대로 비야의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볼티모어의 타선은 도대체가 원정에서 터질줄을 모르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고전의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편, 불펜은 그 냥 포기해야할 것이다.
앤더슨 마저 무너뜨리지 못했다. 그만큼 최근 볼티모어의 타선은 원정에서 힘 한번을 못쓰고 무너지고 있다는 이야기. 물론 야카보니스가 어느 정도 버텨는 주겠지만 그 뒤가 없고 오클랜드의 타선은 경기 중반부터가 정말 무서운 타선이다.
오클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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