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대승을 거둔 LA 다저스는 리치 힐(4승 1패 2.60)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5일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힐은 6월 들어서 3승 2.37의 호조가 이어지는 중이다. 최근 6경기로 넓혀도 방어율은 1.95로 대단히 좋은데 샌프란시스코 상대로 원정 이상으로 홈에서 강한 투수라 앞선 5이닝 2실점 그 이상의 투구를 보여줄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무려 9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살아난 흐름을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갈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특히 포머랜츠 상대로 고전했다는걸 극복하느냐가 중요할듯. 마직 조 켈리는 쓰임새를 고민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타선 난조로 완패를 당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드류 포머랜츠 (2승 6패 6.43)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밀워키와의 홈경 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포머랜츠는 6월 들어서 자책점 제로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6월 8일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는데 다저스 원정 통산 방어율 3.00을 고려한다면 의외의 호투가 나올수도 있다. 전날 경기에서 커쇼 공략에 완벽히 실패하면서 4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타력이 살아나지 않는 다는 점이 상당히 치명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냥 승리조 하나 믿고 가야 한다.
최근 다저스 타력을 고려한다면 이틀 연속 타격이 폭발하길 바라는건 무리다. 그러나 힐은 충분히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을 막아낼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는 투수다. 물론 포머랜츠의 호투를 기대할수도 있겠지만 이번엔 홈이 아니라 원정이다.
LA다저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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