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의 선발 홍건희는 매 시즌 상황에 따라 선발과 불펜의 땜빵으로 들어가는 선수로, 구위 자체는 나쁘지않기 때문에 컨디션에 따라 좋은 피칭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기복이 심한 편이다. 올 시즌 아직까지 1군 무대 등판하지 않았고, 퓨처스리그에 두 차례 등판해 도합 8.1이닝 3실점 기록. 올 시즌 11경기에서 1승 6패 평자 6.67 기록. SK 상대로 각각 4.2이닝 4실점, 6이닝 1실점 기록.
SK 와이번스의 선발은 우완 이승진이다. 지난 시즌부터 불펜에서 모습을 드러냈던 선수로, 두 차례 대체선발로 나서 나쁘지않은 모습을 보였던 기록도 있다. 올 시즌에는 불펜으로만 14차례 등판해 평자 7.80 기록. 지난달 18일 등판 이후 퓨처스리그로 내려간 뒤 다시금 콜업되어 선발로 나섰고, 직전 키움전에 2이닝 3피안타 2실점 기록. 기아 상대로는 세 차례 불펜피칭에서 도합 4이닝 무실점 기록.
홍건희는 홈에서 평자 8.88로 더욱 좋지않은 모습이고, 감독교체 이후 좀 더 적극적으로 선발로 기용되고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결과를 남기지는 못하고 있다. 이승진은 오프너로 나서 SK식 불페닝의 선발주자가 될 전망인데, 비록 이승진 자체의 기록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이후에 나설 SK의 강력한 불펜진들이 기아 타선을 제대로 묶어둘 가능성이 높다. 물론 기아 타선이 홈에서만큼은 이기든 지든 원정보다는 무기력한 모습이 덜 나오고있지만, 홍건희를 상대로 SK 타선이 얌전히 있을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화력전 양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만큼의 전력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 SK의 승리를 예상한다.
SK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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