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프먼의 극적인 끝내기 역전 홈런으로 신승을 거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태너 앤더슨(1패 3.27)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7일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5.1이닝 3안타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앤더슨은 또 홈런을 1발 허용한게 결국 아쉬움을 남긴바 있다. 그래도 6월 11일 템파베이 원정에서의 5.2이닝 2실점 투구와 홈에서의 등판임을 고려한다면 6이닝 2실점을 기대할 여지는 차고 남는다. 전날 경기에서 모튼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디에고 카스티요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마지막에 살아난 집중력이 이번 경기에서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트라이넨까지 무너진 불펜은 상당한 위협이 될수도 있다.
마무리의 부진이 패배로 이어진 템파베이 레이스는 라인 스타넥(1패 2.53)이 오프너로 마운드에 오른다. 20일 양키스 원정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바 있는 스타넥은 최근 오프너로서 2경기 연속 실점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의 실점률을 무시할수 없다는 점이 이번 경기의 중요 변수가 될듯. 결국 프라이머리 피처인 제일런 빅스가 관건인데 홈에서 오클랜드 상대로 보여준 4이닝 1실점 투구를 재현하느냐가 중요하다. 전날 경기에서 몬타스 상대로 철저하게 묶여있다가 트라이넨을 흔들면서 4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여전히 원정에서의 타격이 좋다는 말은 하기 어렵다. 디에고 카스티요의 블론이 말해주듯 최근 템파베이의 불펜은 분명히 심각한 수준이다.
앤더슨은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수 있을 것이다. 스타넥 역시 마찬가지일듯. 5회까지는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다가 6~7회 정도에 오클랜드가 리드를 잡고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오클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