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의 아집이 연패로 이어진 밀워키 브루어스는 체이스 앤더슨(3승 1패 4.05)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7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앤더슨은 예년과 달리 투구의 기복이 상당히 심한 편이다. 이는 홈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신시내티 상대로 기복도 심한지라 현재의 기대치는 5이닝 2~3실점 정도로 보는게 좋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로어크 공략에 실패하면서 옐리치의 솔로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밀워키의 타선은 홈에서도 타력이 살아나지 않는다는게 너무나도 치명적이다. 불펜은 역시 헤이더 하나 믿고 가야 한다.
투타의 조화로 5연승 가도를 달린 신시내티 레즈는 소니 그레이(3승 5패 3.77)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조금씩 오클랜드 시절의 위력을 찾아가고 있는 그레이는 17일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바 있다. 6월 들어서 3경기 연속 5이닝 내외 3실점 내외의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데 5월 22일 밀워키 원정에서 유독 6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 특기할만한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넬슨과 페랄타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휴스턴을 무너뜨린 기세가 큰 힘이 되고 있다. 내셔널리그 최강의 불펜은 강점을 유지하는 중.
앤더슨은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가능성이 있다. 반면 그레이는 앤더슨보다는 조금 위험한 편. 5회 종료 시점에서 신시내티가 먼저 리드를 잡고 승리까지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신시내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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