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아챔과 리그 모두 기대이하의 성적에 만족해야 했다. 조성환 감독 체제로 다시 한 번 나아가기로 결심한 제주. 지난 시즌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공격력 보강을 위해 요코하마의 윤일록, 그리고 아길라르를 영입했다. 이찬동-류승우-진성욱 등 팀내 주요자원들이 모조리 입대하면서 전력누수를 피하기 어렵다. 이창민을 중심으로 반등을 꿈꾸고 있지만, 주장 박진포가 부상을 당하며 초반부터 삐걱이고 있다. 올 시즌 16경기에서 2승 4무 10패를 기록했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성남FC는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남기일 감독의 지휘 아래 좋은 성적을 거두며 승격에 성공했다. 간만에 1부리그로 승격한 성남은 공민현-이건 등 K리그2 인재들뿐만 아니라, 김연왕-김세현 등 해외리그의 국내파들도 영입하며 전력보강에 힘썼다. 리그 16경기에서 3승 6무 7패로, 최근 경기력이 점차 올라오면서 리그에서도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 윙어 최병찬과 골키퍼 김동준이 각각 징계로 결장한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성남 홈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성남은 리그에서 공격력이 가장 약한 팀 중 하나로, 지난 4월 이후 단 한 번도 멀티득점에 성공한 적이 없는 팀이다. 반면, 제주는 최근 수비조직력이 크게 흔들리면서 3경기에서 무려 9실점을 허용했다. 제주는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멀티실점이 가장 많은 팀 중 하나로, 성남FC의 선수비 후역습 전술이 가장 잘 먹혀들 수 있는 상대다. 성남FC의 승리를 예상한다.
성남F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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