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선발은 좌완 김범수다. 지난 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줄곧 불펜으로만 나섰으나, 이번에 선발 기회를 받게됐다. 좌완 파이어볼러 유형으로, 올 시즌 8차례 불펜 등판에서 평자 3.86 피안타율 0.200을 기록했다. 기록에서 알 수 있듯, 피안타율 자체는 적지만 많은 사사구로 인해 고전하는 유형이다. 열 차례 선발등판 중 7경기에서 2실점 이하의 피칭으로 나쁘지않은 성적을 거뒀다(선발 평자 4.66). 삼성 상대로는 지난 5월 홈등판에서 5이닝 6피안타 1실점 기록.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은 우완 원태인이다. 2000년생의 루키 자원으로, 올 시즌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13경기 2승 3패 평자 2.87 기록하고 있다. 선발로 전향한 이후 8경기 중 7경기에서 2자책 이하 피칭으로 나쁘지않은 결과를 냈다. 그러나 지난 롯데전에는 3.2이닝 만에 9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지는 모습도 보였기에 기복이 어디로 향하는지 파악하는 게 중요. 한화 상대로 지난달 홈등판에서 6.2이닝 5피안타 1실점 기록.
김범수가 최근 선발로 지속적으로 등판하면서 나쁘지않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직전 키움전에 7실점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삼성 타선도 6월 기준 좌완 상대 OPS 0.731로 나쁘지않기 때문에 김범수에 대한 어느정도의 득점을 기대해볼 수 있다. 한화는 그렇지않아도 타격침체로 많은 패배를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6월 평자 0.56으로 뜨거운 상승세인 원태인을 상대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저득점에 묶여있을 가능성이 높다. 한화가 경기 중반까지 저득점에 묶여있다면, 최근 한화 불펜의 허리부분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김범수의 호투와 무관하게 패배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의 승리를 예상한다.
삼성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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