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두고의 끝내기 홈런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둔 LA 다저스는 마에다 켄타(7승 4패 3.87)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마에다는 애리조나전 조기 강판 이후 급격하게 투구 밸런스가 흐트러지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여전히 홈에서의 강점은 가지고 있는데 홈에서 콜로라도 상대로 워낙 강한 투수라 이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알렉스 버두고의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홈런포의 위력을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경기 후반의 집중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 특히 불리할것 같았던 불펜전에서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이 될수도 있다.
결국 또다시 불펜이 사고를 쳐버린 콜로라도 로키스는 안토니오 센자텔라(6승 5패 5.09)가 스윕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9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6.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센자텔라는 최근 두 번의 원정에서 모두 6이닝 이상 1실점의 쾌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다저스 원정은 2년만에 처음인데 최근 원정에서의 호투를 고려한다면 기대의 여지를 높여도 좋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류현진과 퍼거슨 상대로 타피아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최소한 자신들이 할수 있는 바는 다 했다고도 말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펜이 블론 세이브와 패배를 모두 허용한건 역시나 후유증이 남을수밖에 없다.
이틀 연속 다저스의 타선이 마지막을 장식했다. 센자텔라에게는 부담감이 더해질수 밖에 없는 상황. 마에다와 센자텔라 모두 상대 전적만큼은 꽤 좋은 투수지만 앞선 2경기에서 불펜의 우위는 확실히 다저스가 가져갔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뒷심에서 앞선 LA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LA다저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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