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마일즈 마이콜라스(5승 7패 4.48)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8일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마이콜라스는 여전히 홈에서 강한 투수라는걸 새삼스레 증명해 보인바 있다. 게다가 인터리그 역시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약하다는 점은 마이콜라스라는 투수의 특징을 확연히 드러내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전날 경기에서 펠릭스 페냐를 무너뜨리면서 오주나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폭발적이진 못해도 필요한 득점은 꼬박꼬박 이어나가는 중이다. 그러나 조던 힉스의 안정감이 떨어지는건 꽤 불안함이 감도는 포인트다.
페냐의 난조로 3연패의 늪에 빠진 LA 에인절스는 타일러 스캑스(6승 6패 4.61)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9일 토론토 원정에서 7.1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캑스는 원정에서의 부진에서 일단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이긴 하다. 그러나 여전히 원정에서의 기대치가 QS라는 점은 변함이 없고 금년 인터리그 원정에서 크게 무너졌다는 점은 불안함을 가중시키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허드슨 공략에 실패하면서 2개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에인절스의 타선은 완벽하게 바닥으로 떨어져버린 타격감이 최대의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나마 페냐 이후 불펜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게 위안 정도는 될수 있을 듯.
에인절스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원정 피로도가 한계에 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홈에서 대단히 강력한 마이콜라스라면 에인절스의 타선을 충분히 막아낼수 있을듯. 반면 스캑스가 인터리그 원정에서 부진하다는 점은 에인절스로선 뼈아픈 부분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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