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그대로 석패로 이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드류 포머랜츠(2승 7패 7.09)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0일 다저스원정에서 4.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포머랜츠는 홈에서의 호조가 원정에서 끊겨버린게 대단히 아쉽다. 그러나 최근 두 번의 홈경기에서 10이닝 2실점으로 잘 버텼고 4월 13일 콜로라도 상대로 홈에서 5이닝 2실점 투구를 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의 기대치 역시 변함이 없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켈리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케빈 필라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떨어진 페이스로 홈으로 돌아간다는 점이 최대의 문제가 될수 있다. 이 팀의 홈 경기력은 리그 최악임을 감 안할 필요가 있다. 막판에 실점을 허용하긴 했어도 강력한 불펜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불펜의 부진이 시리즈 스윕 패배로 이어진 콜로라도 로키스는 존 그레이(7승 5패 4.18)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0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그레이는 원정에서의 부진을 조금씩 극복해 나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 다. 다만 샌프란시스코 원정은 금년 6.2이닝 1실점 패배를 제외하면 그야말로 악몽이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 전날 경기에서 마에다와 바예즈 상대로 오마 달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다저스 원정에서의 집중력 난조가 큰 문제가 될수 있 다. 이번 경기에서의 반등 여부가 시리즈의 성패를 좌우할듯. 3경기 연속 끝내기 홈런을 허용한 불펜은 만신창이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포머랜츠와 그레이 모두 1회는 무실점으로 막아낼수 있는 투수들이다. 5회까지는 나름 팽팽한 경기가 펼쳐질 승부가 갈리는건 6~7회 정도고 콜로라도가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콜로라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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