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는 지난 시즌 K리그 3위를 기록했고, 아챔에서는 16강에서 수원을 만나 패했다. 오프시즌에 센터백 윤영선과 미드필더 김보경을 영입하는데 성공한 울산은 헤렌벤 출신의 수비수 불투이스까지 영입하며 대대적인 수비진 보강에 힘썼다. 리그 16경기 11승 3무 2패로 최근 상승세로 전북을 바짝 뒤쫓고있다. 센터백 윤영선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아챔 조별예선 6경기 3승 2무 1패 기록.
우라와레즈는 지난 시즌 J리그 5위에 머물렀지만, 컵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 번 아챔에 진출할 수 있었다. 오스왈도 올리베이라 감독이 지난 시즌 중반에 복귀하며 점차 나아진 경기력을 보였던 우라와인데, 그 상승세에는 스트라이커 파브리시오의 영입이 큰 역할을 해냈다. 올 시즌에는 에월튼, 스기모토 키뉴 등 공격 자원들을 대거 영입하며 공격력 보강에 힘썼다. 아챔 조별예선 6경기에서 3승 1무 2패 기록. 우라와는 지난 5월, 올리베이라 감독이 물러나고 츠요시 오츠키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이후 리그 1승 1무). 주장 미드필더 요스케 카시와기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두 팀간 역대 첫 맞대결에서는 울산이 2-1로 승리했다. 우라와는 리그에서 큰 어려움을 겪으며 결국 감독까지 교체했다. 오츠키 감독 부임 이후 2경기에서 아직까지 패배하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볼 필요는 있겠지만, 완벽한 반등에 성공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 울산은 피지컬과 높이의 우와를 앞세워 주민규, 황일수가 득점에 성공하며 점유율에서의 열세를 극복하고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까지 챙기는데 성공했다. 울산은 홈에서 치른 아챔 예선 4경기에서 모두 승리했고, 리그에서도 홈 6승 1무 1패로 절대적인 홈 이점을 안고있는데다, 이미 홈에서 2실점으로 불리한 위치인 우라와가 좀 더 라인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선수비 후역습 전략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라와는 분명 원정에서 기대이상의 전력을 내는 팀이지만, 원정에서 최소 두 골 이상 득점해야 다음라운드 진출을 노릴 수 있는 불리한 위치가 우라와를 더욱 궁지로 몰아넣을 가능성이 높다. 울산현대의 승리를 예상한다.
울산현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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