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브루스의 끝내기 안타로 또다시 역전승을 만들어 낸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애런 놀라(6승 2패 4.55)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2일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서 8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놀라는 홈에서의 투구만큼은 기대할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바 있다. 다만 4월 16일 메츠 상대로 홈에서 4이닝 5실점으로 홈 최악의 투구를 했다는 점이 낮경기와 더불어 문제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메츠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세구라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홈에서의 집중력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최대 최상의 강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4.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 역시 기대 이상으로 버텨주기는 매한가지다.
또다시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린 뉴욕 메츠는 잭 휠러(6승 5패 4.69)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컵스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휠러는 원정에서 한 번 잘 던진 구장에선 꾸준히 잘 던진다는걸 새삼스레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투구의 꾸준함은 타의 추종을 불러하고 있는데 4월 18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의 7이닝 3실점 투구를 고려한다면 낮경기 변수만 제외하면 호조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피베타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또다시 필라델피아의 불펜 공략에 실패한게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전날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과 더불어 이 점은 계속 문제가 되기에 충분하다.
놀라와 휠러 모두 1회는 무실점으로 막아낼수 있을 것이다. 6회까지는 팽팽한 경기가 이어질수 있을듯. 승부가 나는건 7~8회 정도고 여기서 필라델피아가 승기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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