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율리즈 차신(3승 8패 5.88)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3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4.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차신은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전혀 페이스를 되찾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1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2.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는데 최근 홈에서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부활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리크를 무너뜨리면서 아르시아의 3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여전히 타력이 좋다는 말을 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그래도 3.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역시 헤이더의 존재가 크다.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크리스 아처(3승 6패 5.56)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샌디에고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하지 못했던 아처는 최근 홈에서는 잘 던지지만 원정에서의 부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1일 차신과의 맞대결에서 7이닝 4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이번 경기가 원정임을 고려한다면 5이닝 4실점만 해줘도 다행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피칵과 스니드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5발 포함 무려 10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이틀 연속 두자릿수 득점이 말해주듯 원정에서의 폭발력이 놀라울 정도다.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불펜은 드디어 반등을 했다고 봐도 좋다.
피츠버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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