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회 접전 끝에 간신히 승리를 거둔 템파베이 레이스는 요니 치리노스(7승 3패 3,00)가 선발 또는 프라이머리 피처로 나선다. 23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치리노스는 6월 한달간 선발로만 나서서 1승 2패 3.16의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즉, 선발로서 영 팀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 경기도 6이닝 2실점 정도의 투구는 충분히 보장해줄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18회에 올린 3점 포함 5점을 득점한 템파베이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 피로도가 문제가 될 듯. 그렇지만 이동 거리도 크지 않고 낮 경기 이후 이동인지라 큰 영향은 없을 것이다. 다만 오프너 등판 경기에서 야브로를 당겨서 써 야 했을 정도로 불펜 투수가 전원이 등판한건 시리즈 내내 변수가 될 소지가 있다.
투수진의 호투로 5연승 가도를 달린 텍사스 레인저스는 랜스 린 (9승 4패 4.32)이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화이트삭스와의홈경기에서 7이닝 5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린은 1회의 부진이 아니었다면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할수도 있었다. 최근 두달간 원 정에서 꾸준히 QS 머신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인데 유독 템파베이 원정에서 부진하고 작년에도 6이닝 5실점으로 좋지 않았던터라 상성 문제가 존재한다.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투수진 상대로 갈로의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조금씩 페이스가 떨어져간다는 점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마틴과 켈리 둘 중 하나는 반드시 흔들리는 듯.
치리노스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반면 린은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성이 높은 편, 5회 종료 시점에서 템파베이 가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본다.
템파베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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