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선발은 좌완 김범수다. 지난 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줄곧 불펜으로만 나섰으나, 이번에 선발 기회를 받게됐다. 좌완 파이어볼러 유형으로, 올 시즌 8차례 불펜 등판에서 평자 3.86 피안타율 0.200을 기록했다. 기록에서 알 수 있듯, 피안타율 자체는 적지만 많은 사사구로 인해 고전하는 유형이다. 열한 차례 선발등판 중 8경기에서 2실점 이하의 피칭으로 나쁘지않은 성적을 거뒀다(선발 평자 3.99). 키움 상대로 선발등판에서는 2.1이닝 7실점 기록.
키움 히어로즈의 선발은 좌완 이승호다. 키움에서 큰 기대를 걸고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시킨 선수로, 지난 시즌 32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평자 5.60을 기록했다. 시즌 막판 네 차례 선발로 등판해 평자 4.58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 시즌 첫 14경기에서 4승 2패 평자 4.67 기록. 한화 상대로 6이닝 6실점(원정), 7이닝 2실점(홈) 기록.
키움 타선은 6월 기준 좌완 상대 OPS 0.735로 가장 뜨거운 화력을 과시하는 팀 중 하나다. 그러나 이승호가 원정에서 평자 7.02로 홈(2.25)에 비해 훨씬 좋지않은 피칭을 하는 선수. 김범수 역시 홈에서 평자 1.63으로 그 기복이 심한 편이기 때문에, 타격에서의 열세를 극복해내기에 충분한 격차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한화의 승리를 예상한다.
한화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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