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션 앤더슨(2승 2패 3.94)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애리조다.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앤더슨은 기대 이상의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6월 한달간 2승 1패 3.52의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는데 홈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이전의 투구를 재현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알렉스 영 공략에 실패하면서 브랜든 벨트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홈에서의 타격 부진이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득점권에서의 7타수 무안타는 문제가 되기에 충분한 포인트.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를 제외하면 신뢰도가 낮다.
투수진의 힘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메릴 켈리(7승 7패 3.93)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24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켈리는 이전 등판의 후유증을 멋지게 벗어난바 있다. 최근 원정에서도 꾸준히잘 던지고 있는데 이번 시즌 샌프란시스코 상대로 홈에서 11.1이닝 2실점으로 강점을 보이는 만금 이번 경기도 호투를 기대할 여지는 충분하다. 전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4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불펜은 이제 부활했다는 표현을 써도 좋을 것 같다.
앤더슨과 켈리 모두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5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가 될 듯, 승부가 나는건 7회를 전 후해서고 애리조나가 승기를 잡고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애리조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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