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반격에 성공한 콜로라도 로키스는 존 그레이(8승 5패 3.92)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5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6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그레이는 6월 한달간 4승 1패 2.64의 압도적인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기대 이상으로 좋은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데 문제는 유독 다저스만 만나면 홈에서 와르르 무너진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다저스 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3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6월 한달간 무지막지한 타격을 이어가는 중이다. 그러나 여전히 불펜에 대한 신뢰감은 버려야 할 것이다.
투수진 붕괴로 역전패를 당한 LA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7승 1패 3.07)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홈런 2발에 흔들리면서 6이닝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난 커쇼는 홈과 원정의 괴리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가 쿠어스 필드 원정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앞선 등판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콜로라도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화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불펜은 역시 승리조만 믿어야 할듯.
그레이와 커쇼 모두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서로 치고 받는 형태의 경기가 진행되다가 6회를 전후해서 콜로라도 가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콜로라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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