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6연패의 늪에 빠진 뉴욕 메츠는 스티븐 매츠(5승 6패 4.85)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5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4.1 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매츠는 6월 한달간 1승 3패 7.24로 기대치와는 완벽히 거리가 멀어져가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홈에서는 어떻게든 QS급의 투구를 해내고는 있지만 승부를 건다면 낮경기에서 1승 2패 3.25로 피홈런이 적다는데 걸어야 한다. 전 날 경기에서 소로카 공략에 실패하면서 피트 알론조의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메츠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역전패 후유증이 홈에서의 경기력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이다. 그셀만의 불펜 등판은 이제 슬슬 막아야 하는 레벨이 아닌가 싶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훌리오 테이론(5승 6패 3.94)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컵스 원정에서 4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테이론은 최근 2경기에서 8이닝 13실점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홈에 서 메츠 상대로 4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다는걸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고전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 날 경기에서 디그롬과 그셀만을 무너뜨리면서 오스틴 라일리의 2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호조를 충실히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루크 잭슨의 부활이 반가울 것이다.
매츠와 테이론 모두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5회 종료 시점에서는 메츠의 1점 리드 또는 동점 상 황이 유력하지만 7회를 전후해서 애틀랜타가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애틀란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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