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으로 연패 탈출에 실패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그레고리 소토(2패 8.66)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6일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이닝 2안타 무실점의 깜짝투를 보여주었던 소토는 그 투구를 재현할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다만 메츠 원정에서의 3.2이닝 5실점 부진을 고려한다면 인터리그라는게 변수가 될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산체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카스테야노스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이 갈수 록 심해지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약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펜의 소모가 지나치게 많은것도 흠일듯.
산체스의 호투를 앞세워 4연승 가도를 달린 워싱턴 내셔널스는 오스틴 보스(3,0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4일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안타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보스는 작년과는 다른 출발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팀의 기대를 받고 있는 중이다. 이번 원정 경기에서의 투구가 앞으로의 방향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노리스와 스텀프를 무너뜨리면서 소토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에서의 화력을 최대한 빠르게 회복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3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불펜은 분명 좋아질 기미가 있다.
소토와 보스 모두 1회는 무실점으로 막아낼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먼저 흔들리는건 소토가 될 듯. 5회 종료 시점에서 워 싱턴이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워싱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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