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마커스 스트로만(5승 9패 3.04)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보스턴 원정에서 6이닝 5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스트로만은 최근 3경기 연속 QS 이상의 투구로 에이스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다만 원정보다는 홈에서 살짝 아쉽지만 낮경기 방어율이 1.83으로 대단히 좋고 홈에서 캔자스시티 상대로 압도적으로 강한 투수라는 점도 잊어선 안된다. 전날 경기에서 캔자스시티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4발로 6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역시 홈런에 죽고 사는 특징이 여실히 드러난 바 있다. 이번 경기도 그 점이 변수가 될 듯. 위기 상황을 완벽히 타개한 불펜은 홈이라면 기대를 걸 여지가 많을 것이다.
투타의 난조로 연패의 늪에 빠진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호머 베일리(7승 6패 4.61)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24일 미네소타와의 홈경 기에서 5.1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베일리는 6월 들어서 3승 1패 2.51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 19이닝 1실점이라는 엄청난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데 낮경기 부진 스타일만 고쳐낸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할 여지는 충분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리드 폴리 상대로 말도나도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득점권에서 무려 10타수 1안타의 부진 을 보이면서 패배를 자초하고 말았다. 시리즈 첫 경기의 부진은 시사하는 바가 클 듯, 불펜은 아무래도 승리조만 믿어야 할 듯 하다
스트로만과 베일리 모두 1회는 무실점으로 막아낼 수 있을 것이다. 5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가 될 듯. 승부가 갈 리는건 6~7회 정도고 여기서 토론토가 승기를 가져갈 것이다.
토론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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