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대승을 거둔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앤드류 캐쉬더(7승 3패 4.37)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23일 시애틀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캐쉬너는 6월 한달간 1승 1패 2.00의 호조를 보인바 있다. 문제는 이번 경기가 홈이라는 점이고 최근 홈에서의 캐쉬너는 원정과 달리 QS가 기대치고 낮경기 방어율이 5.23이라는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 전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무려 13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이 폭발력이 1회성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래야 한다. 불펜이 오래간만에 제 몫을 해준것도 반가운 부분일 것이다.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잭 플리색(3승 2패 2.33)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디트로이트와의 홈경 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플리색은 인터리그를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금년 원정 에서 1,40이라는 압도적인 방어율을 기록중인데 이번 경기 역시 7이닝 1~2실점의 투구를 기대하는건 절대로 무리가 아니다. 전날 경기에서 볼티모어의 투수진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6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시작부터 페이스가 꺾여버린게 결국 패인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마무리 투수가 없어서라고는 하지만 플럿코에게 불펜 투수는 많지 않는 옷으로 보인다.
캐쉬더와 플리색 모두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하지만 먼저 무너지는건 캐쉬너가 될 듯. 5회 종료 시점에서 클리블랜드가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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